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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산의 세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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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빈자일등(貧者一燈)
작성자 유석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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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5-21 07: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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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5



부처님 오신 날에는 사찰도 신도들도 연등을 달거나 들고 연등행사를 갖는데 

여기에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전설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빈자일등(貧者一燈)이란 이야기 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사용하는 연등에 담긴 뜻은 연꽃모양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연등(燃燈)은 미혹과 무명을 밝히는 ‘지혜의 불'을 상징합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생존 당시 난타(難陀)라는 가난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여인은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싶었지만 가진 것이 없어 구걸로 얻은 

몇 푼의 돈으로 작은 등과 기름을 사서 불을 밝혔습니다.

 시간이 흘러 새벽이 다가오자 왕과 귀족들이 밝힌 호화로운 등은 꺼졌으나 
 난타가 밝힌 등불만은 홀로 꺼지지 않고 주위를 밝게 비췄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여인이 정성으로 켠 등불은 꺼지지 않는다”시며 
 제자 아난에게 이 여인이 훗날 성불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이야기는 현우경(賢愚經)의 빈녀난타품(貧女難陀品)에 나오는 
 유명한 빈자일등(貧者一燈) 이야기입니다.

 전국의 사찰들은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연등(燃燈)을 사찰 

안팎에 내걸어 아기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또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는 연등회가 열리고 약 10만 개의 연등 행렬이 

도심의 밤을 밝히기도 합니다.

 연등회의 연등은 연꽃 모양이 많아 연꽃을 가리키는 '련'(蓮)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은 불을 붙이거나 태운다는 '연'(燃)자를 씁니다.말 그대로 등불을 

밝힌다는 뜻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시대에 이곳 저곳으로 다니며 깨달음을 전파하시는 

부처님에게 올리는 공양물로 등을 켜놓았던 풍습에서 비롯됐다 합니다.

 연등의 유래에 대해 불교에서는
 "불교 경전을 보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마을과 마을을 다니시며 
 법문을 펼치실 때 밤 늦은 경우가 있어 마을 사람들이 등을 들고나와 
 맞이했다는 구절이 있다"며 

 "고귀한 성자를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아름답게 등을 꾸미고 내거는 풍습이 

연등회의 시작이 됐다"고 설명합니다.

 * 부처님은 BC.624년 음력 4월 8일. 북인도 가필라국에서 왕자신분으로 

탄생하여 29세에 生老病死에 의문을 풀고자 왕자 신분을 떠나 출가 수행하고 

35세에 득도하여 45년간 인도 각지를 순회하며 전교하다 열반에 드셨습니다.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는바
 燈을 밝힘은 과학문명이 발달하고 인류의 삶이 나아지면 나아질 수록 

욕망에 치우쳐 잃어버리기 쉬운 ‘나' 자신을 되찾으려는 지혜의 불을 밝혀

 깨우치려는 행동으로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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