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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산의 세상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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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로의존의 법칙
작성자 유석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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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1-04-19 08:3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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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6




자연과학에 관성의 법칙이 있다면 사람이 하는 일에도 관성의 법칙이 있다. 

어떤 일을 할 때 한번 길들여진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그것이다. 

사람들이 다니기 시작하여 일단 길이 만들어지면 지름길이 생겨나도 이전의 

비효율적인 방식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경로의존(path dependency)' 

이라고 한다.


 
이의 사례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경우가 타자기 자판의 글자 배열이다. 

타자기 왼쪽 윗줄은 QWERT로 시작된다. 일부러 자음과 모음을 섞어서 타자의 속도를 

느리게 한 배열이다. 글자의 엉킴을 막기 위함이었다. 이후 전동 타자기를 거쳐 오늘의 

컴퓨터 자판에 이르면서 이런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는데도 여전히 자판 배열은 

이전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1932
년에 이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한 기업이 왼쪽 상단에 모음인 AOEUI를, 

오른쪽 상단에는 자음인 DHTNS를 배치한 자판을 선보였다. 이론적으로는 효율성이 

훨씬 뛰어난 자판이었다. 그러나 구형 자판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새로 생긴 지름길보다 익숙해진 옛날 길로 돌아가더라는 것이다.


 
성공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의외로 간단하다. 성공한 사람은 

성공의 습관을 가지고 있고, 실패한 사람은 실패의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기 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부자들의 공통적인 습관으로는 액수에 관계없이 매월 저축을 하며,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지출을 하지 않고, 신용카드 대신 현금으로 지출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한다.


 
성공한 사람들 중에서 빌 게이츠는 괴짜들에게 호의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괴짜에게는 분명 무언가 배울 게 있다는 지론에서이다. 

세계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은 일반인보다 5배 정도 많이 독서를 하는 습관이 있다. 

스타벅스 커피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매일 다른 사람과 점심식사를 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우게 됨은 물론이고 균형이 잡힌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토크쇼의 일인자 오프라 윈프리는 아무리 바빠도 팬레터에는 자신이 직접 

답장을 쓴다고 한다. 

고 정주영 회장은 시도도 해보지 않고 안 된다고 말하는 직원들을 가장 싫어했다. 

 

"이봐! 해보기나 했어?" 

 

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달려들면 안 될 것이 없다는 것이 그의 발상이었다.




이영직 저, ‘세상을 움직이는 100가지 법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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