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공주세광교회 이상호 목사님께서 보내준 유머입니다.
교회청년인 명환씨는
항상 구겨진 양복만 입고 다녔어요.
그런데 명환씨가 교회 자매와 결혼했는데
1년 내내 칼날같이 양복을 다려 입고
교회를 왔습니다.
그걸 보고 한 장로님이 명환씨에게 물었대요.
“자네 정말 결혼 잘 했구먼, 부럽네.”
“무슨 말씀인가요?”
“결혼 1년 동안 자네 양복이 한번도 구겨진 걸 본 적이 없네.”
그러자 명환씨 얼굴이 벌개지면서..
“하하.. 결혼 첫 날. 아내가 양복 다리는 법을
제일 먼저 가르쳐 주더라구요.”
- ‘최규상의 유머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