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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산의 세상노트

자유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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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nowdrops <눈풀꽃>
작성자 유석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10-20 08: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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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0

올해 2020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 동부 출신의 여류시인

Louise Glück  작품 중 유일하게 한국어로도 번역된  

Snowdrops  함께 감상하겠습니다.

Snowdrops
- Louise Glück

Do you know what I was, how I lived? You know
what despair is; then
winter should have meaning for you.

I did not expect to survive,
earth suppressing me. I didn't expect
to waken again, to feel
in damp earth my body
able to respond again, remembering
after so long how to open again
in the cold light
of earliest spring--

afraid, yes, but among you again
crying yes risk joy

in the raw wind of the new world.
 
**

Snowdrops
 한국 이름은 " 눈풀꽃 " 한문 으로는 雪降花 

어느 나라 이름을 붙이든  이쁩니다.
류시화 시인은  최근에 출판된 " 마음 챙김의  " 라는 시집에서 

 섬세한 시를 번역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암울하고 습한 겨울을 견디고 봄이 되면 가장 먼저 생명을 틔우는  -

 꽃을 가장 먼저 발견한 시인의 눈매가 매섭습니다.

 

루이스 글릭 <눈풀꽃>  - 류시화 옮김

내가 어떠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가.
절망이 무엇인지 안다면 당신은
분명 겨울의 의미를 이해하리라.

 자신이 살아남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었다,
대지가 나를 내리눌렀기에.
내가 다시 깨어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었다.
축축한  속에서  몸이
다시 반응하는  느끼리라고는.
그토록  시간이 흐른 후에
가장 이른 봄의
차가운  속에서
다시 자신을 여는 법을
기억해 내면서.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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