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검색

유석산의 세상노트

자유게시판입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기억의 법칙
작성자 유석산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6-18 08:19:0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6

 가지 기억력 테스트를 해보자. 20개의 명사를 보고 1 안에 외우는 것이다.

 중에는 서로 관련 없는 '초등학생', '우산', '콜라' 같은 단어도 포함되어 있다.

대답하는 순서는 뒤섞여도 상관이 없다. 그 결과는 어떨까?
분명 개중에는 “콜라를 좋아하는 초등학생이 우산을 들고"라는 식으로 외우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단어를 함께 배열할 , 우리는 자연스럽게 몇몇 

단어를  팀으로 묶는다. 이런 무의식적인 행동을 '기억의 체계화'라고 한다.

생활 속에서 기억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다. 사람들 사이에서 난처하지 않게 

해줄뿐더러 수많은 유용한 지식을 장악할  있도록 도와준다.

"모든 지식은 결국 기억이다."라는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말처럼 말이다.

기억은 내용에 따라 다음  가지로 나눌  있다.

바로 이미지 기억과 언어 기억, 정서의 기억, 운동의 기억 등이 그것이다.

예를 들어 어디 여행이라고 하면 어떤 풍경이 떠오르는 것이 이미지의 기억이며,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기억이 언어 기억이다. 또한 특정 상황에서의 감정이나 기분을 

통해 기억하는 것을 정서의 기억이라 한다.
 오래전 배운 스키나 수영을 지금도   있는 것을 운동의 기억이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억해야 가장 좋은 효과를   있을까?

기억은 반드시 시간을 많이 들인다고  효과를   있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무턱대고 외우면 효과가  좋지 않다. 교육은 지식의 체계를 바탕으로 

한다. 심리학자들은 개인이 배운 지식을   이해하고 기억하려면  지식을 하나의 

체계 안에 담아둬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테면 서로 관련 있고 비교할  있는 지식은 

 쉽게 기억할  있다. 또한 정보를 수집하는 데에 참여하는 감각기관이 많을수록 

정보는 풍부해지며 배운 지식도 견고해진다. 다양한 감각기관이 함께 기억에 참여하면 

하나의 감각기관만 고군분투하며 기억할 때보다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중국  나라의 대학자 주희(송나라 시대의 유학자로 주자라고도 하며 주자학을 

집대성했다-역주) "책을 읽는 데는  가지 방법이 있으니 마음과 , 입을 

집중해야 한다. 마음이 있지 않으면 눈으로 자세히 보지 않게 된다. 생각을 하나로 

집중하지 않으면 대충 소리 내어 읽는 것에 지나지 않아 절대로 기억할  없으며 

외웠다 해도 오래 가지 못한다.  가지 중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마음이 집중하고 있다면 눈과 입이 어찌 집중하지 않을  있겠는가?"라고 말한바 있다.

 

주희의  속에는 이미  가지 감각기관인 시각과 청각의 협동작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훗날 심리학자들은 이런 주희의 이론이 정확했음을 증명했다.
실제로 미국의  심리학자는 다음과 같은 실험을 했다. 그는 IQ 비슷한 10명의 

학생을  조로 나눠  번째 조가 있는 방에는 의자 5개와 성경책 5권만 줬다.

또한  번째 조가 있는 방에는 5권의 성경 외에도 종교 관련 화첩을 놓아뒀으며 

종교음악도 함께 들어줬다. 그는  조의 학생들에게 성경책을 외우도록 했는데,

 번째조 피실험자들의 성적이  번째 조보다 월등히 뛰어났다.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의 여러 감각기관을 통해 얻는 지식은 기억의 효과가 다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청각을 통해 얻은 지식의 15% 기억할  있으며, 시각을 통해 

얻은 지식의 25% 기억할  있다. 하지만 청각과 시각이 결합되면 얻은 지식의 65% 

기억할  있다. 다시 말해 감각기관이 서로 협조해 효과를 발휘하면 단독으로 운용하는 

결과보다 훨씬 좋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은 아는 것이 적지 않은데 모든 지식이 기억 속에만 있어서, 막상 무엇인가를 

기억해야  때는 떠올리지 못하고 필요하지 않을  떠올리곤 한다. 또한 어떤 사람은 

아는 것은 많지 않지만 아는 지식 모두를 활용해 기억 속에서 언제든 필요한 것을 끄집어

 줄 안다. 이런  사람의 차이는 기억의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지, 머릿속에 합리적인 지식 체계가 세워져 있는지에 달려 있다.



- 우리창 저, 정세경 역, '매일 심리학 공부'에서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 NH농협 351-0030-7500-23
  • 예금주 : 김현정(시계나라)
※ 반품보내시기전에 콜센터로 접수하신 후 지정 택배사로 접수해주세요.
택배배송조회
로젠택배(1588-9988)을 통해 배송추적이 가능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