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천국에 오르려는가.
 가장 낮은 지옥에 들어가려는가..
 이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꿈꾸며 사느냐
 아니면 비열한 생각에 젖어 사느냐에 달려 있다.

 그대의 생각은 머리 위에 있는 천국이며
 또 발아래 놓인 지옥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생각 속에 존재하는 것 이상이 아니며
 고통은 생각으로만 알 수 있는 것이다.

 생각이 없는 세상은 자취를 감출 것이다.
 영광은 다만 꿈속에 자리할 뿐이고
 역사의 드라마는
 생각으로부터 흘러나와 영원히 흐른다.

위엄과 수치와 슬픔,

고통과 번민, 사랑과 증오는
 운명을 지배하며 힘차게 약동하는
 생각의 가면과 닮아 있다.

 일곱 빛깔 무지개가
 색깔 없는 하나의 광선을 이루듯이,
 우주의 변화는
 하나의 영원한 꿈을 이룬다.

 꿈은 모두 당신 안에 있고
 꿈꾸는 자는 아침이 다가와
 깨워주기만을 오랫동안 기다린다.
 그리하여 생명력 있는 생각과 강인함으로 나아

가기를.

 이상을 실현시키고
 지옥의 꿈을 사라지게 할 아침을.
 순수와 완벽한 존재가 머무는
 가장 높고 신성한 천국에서 깨어나기를.

 악은 곧 악한 생각이며
 선은 곧 선한 생각이다.
 빛과 어둠, 죄와 순수는
 모두 생각 속에서 자라난다.

 가장 위대한 것을 생각하라.
 그러면 가장 위대한 존재를 보게 될 것이다.

마음을 가장 높은 곳에 두라.

그러면 가장 높은 곳에 오를 것이다.

- 제임스 엘런 저, '인생의 무게 앞에서'에서